일상/음악

Headrush flex prime 멀티이펙터

모띠 2025. 7.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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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헤드러쉬사의 flex prime 멀티이펙터가 정발되었다. 정가는 79만.

눈여겨보는 찰나 뮬에서 좋은 매물을 집어오는것에 성공했다. 역시 빠른 눈팅만이 좋은 제품을 쟁취할 수 있다.

기존에 headrush의 mx-5를 사용하고있었는데, flex prime은 mx-5와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 및 사용 후기에 대해 써보려고한다.

 

 

헤드러쉬의 플렉스 프라임은 컴펙트한 사이즈의 멀티이펙터다.

멀티이펙터가 싼것부터 비싼것까지 가격이 한도 끝도 없지만 100만원대 미만에서 고를 멀티이펙터는 크게 3가지라고 생각된다. 

  1. line6 pod go 82만
  2. ampero2 stage 93만
  3. headrush flex prime  79만

중저가 최강자로 군림한 팟고가 소리는 좋다는 평이 많으나 워낙 나온지 오래된 모델이라 터치, 블루투스가 모두 지원이 안되고 지금 사기는 좀 그렇다. 암페로2와 헤드러쉬에서 고민하였으나 디자인적으로는 암페로2가 훨씬 맘에들었으나 페달을 따로 구매해야하며 결정적으로 암페로2는 엔진자체가 암페로스톰프와 동일한 엔진에 물리버튼만 추가된거라 이번에 새로나온 헤드러쉬를 선택했다.

 

(뭐 더 좋고 비싼 이펙터를 쓰면 대충 톤을 만져도 좋은소리가 난다고하는데 이 가격대에서도 고수들은 모든 사운드 다 낼 수 있고 충분하다. 사실 제일 중요한건 좋은 손가락이 아닐까 싶다.)

 

 

스트로폼으로 견고하게 포장되어있어서 파손 걱정은 없겠다.

 

 

 

구성품은 이게 끝이다. 본체와 충전기. usb 연결 선은 안주나 싶지만, 놀랍게도 wifi를 잡아서 알아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다.

(이것이 테크놀로지아) 

 

 

 

본체는 전작인 mx5와 놀라우리만큼 전혀 달라진게 없다. 그냥 아예 똑같은 사이즈다. 그래서 전작 사용자 입장에서 외관만 보았을때는 이게 업그레이드가 맞나? 싶다. 그렇지만 소프트웨어는 많이 다르다.

 

 

 

전원을 연결하자마자, 새로운 펌웨어 버전이 있다면서 알아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wifi연결이 되어있어야함)

그리고 첫 인상은 디자인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기존에는 어린이 색칠공부 수준이였는데 조금 질감이 생겼달까.. 

사운드는 기존과 많은 차이가 없지만 이번에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공간계 이펙터를 조금 더 넣어주었다.

 

 

 

flex prime이 mx5와 차별화 된 부분은 음향 부분이라기 보다 사용자 편의성이라고 생각한다.

컴퓨터로 연결하여 마우스로 톤을 잡을 수 있다.

flex prime 켜서 wifi 연결하고 컴퓨터의 http://headrushflexprime.local 로 이동해서 컴퓨터로 조작하면된다.

기존에는 톤을 잡을때 기타 치다가 허리숙여서 노브 돌리고 터치눌러가면서 했는데 이제는 컴퓨터로 연결해서 허리를 숙일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이 톤 잡을때 생각보다 많이 편했다.

 

 

그리고 괜찮았던 두번째 기능은 헤드러쉬 클라우드다.

톤 캡쳐라는 기능도 있었는데 이건 실제 톤을 캡쳐하는 좋은기능이지만 나에게는 번거로웠고 그냥 고수들이 좋은 톤을 만들어놓아서 클라우드에 올려놓았다. 이걸 우리는 가서 한번 들어보고 괜찮으면 가져오고 아니면 버리면 그만.

톤을 잘 잡지못하는 나로서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더 많은 활성화가 될것이라고 기대한다. (부탁드려요 고수분들)

 

 

 

그리고 순정상태의 노브는 누르기 힘들기때문에 알리에서 스위치 토퍼를 구매했다.

 

 

케이스는 에반스켈리의 이펙터 케이스가 딱 들어맞아서 네이버포인트로 하나 구매.

잘 맞는것 같다.

 

멀티이펙터는 향후 5년간 이걸로 쭉 사용할 예정이다.

남은건 기타나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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