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9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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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이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제법 가을 티가 난다.길고 길었던 여름이 끝나나보다. 난 여름이 좋다.여름하면 떠오르는 바다의 그 청량함이 나를 늘 설레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행은 거의 다니지 않는데도 그런 장면이 떠오르는 건, 어쩌면 이것도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미지일까. 그 여름이 끝나가는 게 늘 서글프다.뭐 여름이 끝나가면 1년의 절반이 이상이 지난것을 의미하기 때문인걸지도 모른다.내년 여름을 기약해야할때가 온듯하면서도 문득 다른 사람들의 여름은 어땠을까 생각했다. 어젯밤에는 여의도에서 불꽃 축제를 개최했다.매년하는 연례행사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불꽃축제가 가을을 알리는 기준점이 되어버린듯하다.당연히, 가서 보진못했고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조용히 관람했다. 가까이서 본사람들의 말에 따르..